달라도 너무 다른 나의 아스퍼거 인생(원문판)
책소개
<달라도 너무 다른 나의 아스퍼거 인생(원문판)>은 아스퍼거 강사 파울라 틸리의 자서전이다. 어린 시절부터 남들과 다르게 생각할 때가 많았던 파울라 틸리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며 힘든 성장 과정을 거친다. 책에는 저자가 일상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문장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특성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때에 어떤 오해를 일으키는지 등을 아스퍼거인의 입장에서 보여준다.
남들과 다르다고 느끼면서도 왜 다른지 몰랐던 저자는 스물네 살에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고 이를 계기로 삶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킨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 사랑하게 되었으며, 자신에게 적절한 생활 방식을 찾아내고 적응하여 살게 된 것이다.
※이 도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는 핀란드 출신의 강사 파울라 틸리의 자서전입니다.
아스퍼거인으로서 겪어온 어려움과 극복과정을 담담한 수기로 서술합니다.
앞서 출간한 느린학습자를 위한 도서와 다르게 작가의 원문을 그대로 수록하였습니다.
목차
1. 아스퍼거 증후군
1.1. 아스퍼거 증후군-소개
1.2. 의사소통
1.3. 대인관계
1.4. 제한된 관심사와 행동 양식
1.5. 감각자극에 대한 예외적 반응
1.6. 전체적 인지 : 운동기능과 행동 제어
1.7. 자동화, 피로 및 끈기
1.8. 감정 변화와 발달 불균형
1.9. 아스퍼거 증후군-에필로그
2. 내 인생 이야기
2.1. 유년기
2.2. 초등학교
2.3. 중고등학교
2.4. 해외 이주
2.5. 아스퍼거 진단
2.6. 오게스타(Ågesta) 시민학교
책 속으로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이후에야 비로소 진정한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오늘날의 내 삶에 매우 만족한다. 나는 내 스스로의 소리를 듣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거절하는 법을 배웠다.
만약 다른 이들이 내게 카드놀이나 당구, 영화 감상을 함께 하자고 하면 공손히 거절하면서 그런 것들은 내게 재미가 없다고 대답한다.
요즘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에만 집중하고 내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는다.
물론 내게는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나는 내가 있는 그대로 괜찮다는 것과 내가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 나 자신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걸 안다.
나는 절대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지 않다.
나는 독특함과 다름을 즐긴다. 나는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에 이렇게 행복하다
This work has been published with the financial assistance of
FILI – Finnish Literature Exchange